인천여행/도시와 함께 2015.06.18 13:50

 

 

 

인천의 옛 지명인 '미추홀'은 주몽의 아들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문학산 자락에 정착하여 백제의 시초가 되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백제 초기의 도읍지 미추홀이 바로 현재의 인천으로,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이곳이 바닷가이고 땅이 습하다고 묘사되어 있는 점에서도 그 위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이야기를 알고 나니, 해발 213m의 조그마한 문학산이 위대하게 보이는데요! 인천역사의 발상지이자 인천의 변천사를 간직한 문화의 중심지 '남구'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살펴볼까요?

 

 

 

 

 

인천 도호부청사는 설치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424년 이전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도호부는 조선시대 행정기관의 하나로 상급기관의 목(牧)과 하급기관인 군(郡) 현(縣) 사이에서 행정을 담당했던 관청입니다.

 

 

도호부사는 도호부의 모든 행정을 통괄하는 사람으로, 주된 임무는 수령칠사(守令七事)라 하여 ①농사와 누에치는 일을 잘 돌볼 것 ②인구를 늘릴 것 ③교육을 진흥시킬 것 ④군대에 관한 사무를 바르게 할 것 ⑤부역 등을 균등히 할 것 ⑥민사의 소송을 바르게 할 것 ⑦간교하고 교활함이 없도록 할 것, 이렇게 7가지였다고 합니다.

 

 

도호부청사는 아이들을 위한 민속놀이와 전통행사가 가득한 체험학습장이기도 한데요! 곳곳에서 윷놀이와 널뛰기, 투호 등을 즐길 수 있고 주말마다 민속문화체험교실이 열리는 등 전통 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개장 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데요. 하절기(3월~10월)에는 10:00~19:00까지며, 동절기(11월~2월)에는 10:00~18:00까지 개장하고 있으니, 지금 같은 하절기에는 조금 늦은 오후라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겠죠? 월별 각종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시고 가면 좋겠네요!

 

<도호부청사 홈페이지 : http://www.dohobu.org/>

 

 

 

또한, 도호부청사 양옆으로는 '인천향교'와 '무형문화재전수관'이 있어 인천의 전통과 역사를 알리고 있습니다.

 

<인천향교>

 

'인천향교'는 조선시대 학교의 역할을 하던 곳으로 매월 초일과 보름 전통예절교육과 충효교실이 열리고, 2014년 개관한 '무형문화재전수관'은 명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매주 일요일마다 야외공연장에서 판소리 등 전통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고 하니,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겠네요! ('ㅁ')b

 

<인천향교 홈페이지 : http://www.ichg.or.kr/>

 

 

 

 

 

 

학산 또는 남산이라고도 하는 문학산은 배꼽산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죠. 신라시대 유적인 문학 산성, 고려시대의 문학사지, 조선 전기 문학 문묘와 인천부청사 일부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고대 미추홀 왕국의 발상지답게 역사와 전통이 곳곳에서 꿈틀대고 있지요!

 

<문학 산성>

 

문학산을 오르는 대표적인 코스는 남구 학익동 공군부대 정문 쪽으로 올라가 옥련동 시립 사격장 쪽으로 내려오는 길이며, 험하지 않은 능선길이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쉽게 등반할 수 있답니다.

 

 

 

<출처 : 인천광역시 블로그>

 

송암미술관이 지금의 모습을 하기 까지는 많은 사연이 있었는데요!

 

송암미술관은 동양제철화학(현 OCI)의 창업자 송암 이회림 회장이 1989년 서울 종로구에 설립한 개인 미술관이었습니다.

 

그는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들을 해외출장을 다니면서 틈틈히 사 모았는데요, 인천에서 동양제철화학을 운영해 오던 이 회장은 1992년 10월 송암미술관을 현재의 위치로 옮기고, 2005년 그가 모아온 유물과 함께 인천시에 기증했습니다.

<출처 : 인천광역시 블로그>

 

개인의 노력으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인천의 국보급 보물창고로 불리는 송암미술관은 2011년 리모델링을 거쳐 새단장을 하기도 했답니다!

 

 

 

 

<출처 : 인천광역시 블로그>

 

미술관은 1층 전시실과 2층 전시실 그리고 야외 전시실과 특별 전시실 이렇게 4곳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층 전시실은 공예실로 선사시대와 삼국시대 토기 및 고려시대의 청자 그리고 조선시대 분청자와 백자 등을 통해 우리나라 도자기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답니다.

 

 

<출처 : 인천광역시 블로그>

 

2층 전시실은 서화실로 서예작품과 조선시대 회화를 전시하는 공간인데, 추사 김정희를 비롯한 조선후기 대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서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고 있습니다.

 

 

<출처 : 인천광역시 블로그>

 

야외 전시실에서는 유물이 자연스럽게 야외 정원 안에 어울려 있어 미술관을 한 바퀴 둘러보며 관람할 수 있는데요. 미술관이 아닌 박물관이나 공원을 연상케 하는 이곳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출처 : 인천광역시 블로그>

 

특히, 이곳 야외전시실에서는 중국 현지에서 직접 파견하여 원형을 그대로 재현한 광개토대왕비를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우리 민족의 얼과 기상을 일깨우는 의지가 담겨있는 듯 합니다.

 

<출처 : 인천광역시 블로그>

 

*개관 시간 : 09시~18시(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21시 까지) 입장 마감 17시30분

*정기 휴관 : 월요일 (단, 공휴일인 경우 제외/공휴일 다음날), 1월 1일

*전시 설명 : 10시 30분, 13시30분, 15시

*관람 요금 : 무료

 

<송암미술관 홈페이지: http://songam.incheon.go.kr/index.do>

 

 

지금까지 인천 역사의 발상지인 인천 남구의 관광지를 살펴봤습니다!

미추홀의 발상지답게 오랜 역사의 산물들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올 여름, 가족들과 함께 인천 남구로 역사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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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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